KITRI X 스나이퍼팩토리 / 웹 해킹 스킬업 과정

2022.10.29
한참 지나서 쓰는 교육 후기..
 
중간고사가 끝나지도 않았지만 냅다 주말에 알바 대타 구해서 교육 받고 왔음 
가산디지털단지에서! 
HTML과 CSS 등 웹 관련 지식이 없는 채로 들어서 좀 어려웠음..
근데 덕분에 파이썬 프로그래밍 시간에 웹크롤링 마주쳤을 때, 그리고 요즘 spring 공부하면서 반가운 지식들이 있어서 재밌다ㅎㅎ
 
실습은 Sublime Text로 진행했고 취약점 찾는 실습 진행
 

필기 거의 카톡에다 하는 듯..ㅎ
 
어쨌든 처음으로 접한 분야라 그저 재밌기만 했고 설렜다.
같은 분야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수업 듣는 것도 설렜고, 다른 사람들은 뭐 공부하고 있을지 다들 웹 공부를
어느 정도 하던 사람들인지, 아니면 나처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일지 궁금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어떤 분야의 공부를 해야할지 한번 더 생각해볼 기회가 되었다. 
사실 입학 때부터 정말 방황했고, 여전히 방황 중일지도 모르지만 이 날이 약간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다. 
카카오 데브옵스 재직 중인 재직자분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나에게 큰 자극이자 동기 부여가 되었고, 너무 높은 벽을 마주한 기분이라 자퇴할까 살짝 고민하고 자바 실습 시험 통과 못하면 F라는 사실에 진짜 자퇴하고 싶은 마음 가득했는데, 그러니까 더욱 열심히 해야지 더더욱 효율적이고 맞는 방향을 향해 공부해야지 생각했다. 난 원래 포기는 못하는 성격이라 자바 실습 재시험까지 포기안하고 열심히 했는데, 다행히 통과였다ㅎㅎ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노력하면 되겠지 자퇴는 아니야 싶었고, 이후로 최대한 효율적인 계획을 세우려고 많이 노력했다.
종강하니 왠지 모르게 다시 의욕이 생겨 백엔드와 게임 클라이언트 공부 열심히 하고 있다.
 
뭘 해야할지 모르겠을 땐 하고 싶은거 다 하자!
전부 다 경험해보면서 하나씩 찾아가는 것도 좋은 것 같다. 
 
프로그래밍 관련 공부를 하면 할수록 느끼는건데, 경험적인 지식이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다. 그래서 경험해보면서 찾아가는건 절대 시간 낭비가 아니다. C언어 열심히 공부하면 자바 공부할 때 쉬워지는 듯이 관련 없어 보여도 어쨌든 다 연관되어 있다. 컴퓨터구조 공부하면서 데이터베이스에서 배운 것들 떠올리고, 파이썬 공부하면서 자바랑 헷갈려하고...
난 그랬었다..
 
그래서 이젠 지금 이 시간들이 절대 성과 없는 노력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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