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통과 후에 인적성 시험을 보고 면접 날짜가 정해졌다.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기말고사와 시간이 겹쳐서 고민하다가.. 너무 잡고 싶은 기회이고, 간절한 마음에 교수님께 메일을 드렸더니, 학교와의 협의 후 추가 시험을 보기로 정해졌다.
5월부터 스터디, 텀프, 시험 준비, 팀플 등등으로 잠을 잘 못잤다.. 면접 전 날엔 최대한 컨디션을 잘 관리하고 가려고 했으나, 그래도 시험 준비는 해야하고 면접 준비도 해야하고 걱정이 너무 많아서 일찍 잠에 들진 못했다.
드디어 면접 당일! 설레고 떨리는 마음으로 기상하여 꽤 먼 길을 떠났다.
판교역에 일찍 도착해서 시험공부를 하다가 면접 예상 질문 뽑아둔걸 회사 근처 벤치에 앉아서 보다가 들어갔다.
면접을 볼 땐, 긴장하지 마시라고 중간에 물 한잔 드세요 너무 긴장하지 말고 편하게 말씀하세요 하면서 면접관님들이 정말 편하게 해주셨다. 프로젝트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프로젝트 관련 이야기는 술술 했다. 프로젝트는 내가 정말 관심을 갖고 재밌게 진행했어서 이야기할게 많았는데, 그 외에는 잘 답하지 못한 것 같아서 많이 아쉬웠다.
이렇게 면접을 마치고, 차에서 김밥 먹으면서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공부하면서 멀미와 함께 학교에 갔다..ㅎㅎ
시험은 잘 못봤고.. 면접도 만족스럽진 못했지만, 새로운 도전을 해봤고, 주어진 기회에 최선을 다했음에 만족한다.
오는 기회를 놓지 않고 잡을 수 있었음에 감사하고, 교수님께도 기회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한 번 더 말씀드렸다.
앞으로도 주어진 기회에 모두 감사하고 최선을 다하며 하루 하루 성장해가야겠다.
우당탕 쿠당탕 그렇게 종강을 했는데, 허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그렇게 바쁘게 잠 줄여가며 4개월을 보내다가 이제 한가해지니, 이젠 뭘 하지 싶고, 더 무엇을 채워갈지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방학 동안엔 언리얼 공부와 다렉 공부, 알고리즘 공부를 할 예정이다. 시간이 된다면 IOCP 서버 공부도 하고 싶다.
시험 준비를 하면서, 학교 라운지에 새벽까지 공부하는 같은 과 같은 수업 사람들을 보며 자극을 많이 받았다. 나는 아직도 부족하구나, 나도 더 발전해야겠구나, 실무 경험도 쌓고 학교 공부도 놓지 말아야지..
내 이름처럼 살자 빛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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