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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rt

by onenewkong 2024. 11. 26.

졸업 작품이 끝나가면서, 현장 실습으로 실무를 경험해보면서, 취업 준비를 하면서, 방향을 잠시 잃었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이었는지,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에 대해 깊게 고민했다. 결국 내린 결론은 처음 목표 그대로 우직하게 해나가는 것이다. 처음부터 잘 할 수는 없는 것이니, 꾸준하게 노력해야겠다는 것이 결론이다.

새로운 기술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 즐겁다. 돈과 명예 중에 택하라면 명예를 택할 것이다. 새로운 기술을 끊임 없이 습득해 변화를 이끌고 싶다. 요즘 '가상은 현실이다'라는 책을 읽고 있다. 현실 세계를 위한 가상 세계를 구축하였지만, 현재는 가상 세계를 위한 현실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내용이다. 기술의 발전이 사람들의 삶에 그만큼 영향을 줄 수 있다. 개발자로서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주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 

이번에 새로운 계획들을 많이 세웠다. 책도 3권 샀다. 약 2달 간 진행할 예정이다. MFC 공부랑 알고리즘 공부 열심히 할거다. 컴퓨터 그래픽스에 대해서는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제대로 공부한 적이 없는 것 같아서 이번에 틈틈히 공부해보려고 한다. 사실은 경제 공부랑 영어 공부도 하고 싶다. 욕심이 많아서 거창한데, 그래서 우선순위를 정해두었다. 일을 병행해야 해서 확보할 개인 시간이 적기도 하다.

2024 새해 목표

작년에는 새해 목표를 다 지켰었는데, 이번에도 거의 다 지킬 것 같다. 개인 프로젝트가 팀 프로젝트가 됐고, 인턴이 현장실습이 됐긴 한데 어쨌든 지킨거라고 생각한다^^.. 110만원 모으기는 대학 생활 4년 동안 1000만원 모으기 목표가 있었어서 올해 110만원만 채우면 되는 거였다. 근데 올해부터 알바를 그만둬서 못지킬 줄 알았다. 결론적으로는 어찌저찌 1500만원 모았다. 목표를 100만큼 세우면, 계획을 150만큼 짠다. 그러면 잘 지켜지는 것 같다. 근데 투자 공부는 못했다. 계획도 안세웠기 때문이다. 내년으로 미뤄야겠다ㅎㅎ

이번에 교수님과 식사 자리가 있었고, 최근 읽고 있는 책 내용이 마음에 들었고, 환경의 변화가 생긴 덕분에 다시 삶에 활력이 생긴 것 같다. 무기력할 때는 새로운 계획을 세우면서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희망을 갖는 게 나의 해결책인 듯하다. 막학기라 배움의 즐거움도 잠시 잊었던 것 같다. 나는 끊임 없이 배우고 발전해야 하는 사람인 것 같다.